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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냉정한 이타주의자, 윌리엄 맥어스킬

플랫필로우 2019. 5. 9.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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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한 이타주의자 (세상을 바꾸는 건 열정이 아닌 냉정이다) 윌리엄 맥어스킬 지음

(Doing Good Better)

 

효율적 이타주의 (effective altruism)

 

타인의 삶을 개선시킨다는 뜻. 희생의 뜻만이 아닌 남을 도우면서 안락한 삶을 누리는 것 또한 이타주의다.

 

효율적 이타주의는 ‘그만저만한’선행을 하는 걸로 그치는 게 아니라 힘닿는 한 최대한의 효과를 거두어 많은 이들에게 큰 도움을 주는 일이다.

 

효율적 이타주의는 5가지 유의해야 할 점이 있다.

 

1)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얼마나 큰 혜택이 돌아가는가?

해결해야 할 문제의 우선순위를 결정해야 한다. 한 쪽을 도우면 다른 한 쪽이 피해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2) 이것이 가장 효율적인 방법인가?

 

3) 방치되고 있는 분야는 없는가?

재난사고가 터졌을 때 많은 사람들은 기부를 하지만 가난, 질병 등 일상적인 긴급 상황에는 감정이 무뎌 있다.

 

4) 우리가 돕지 않았다면?

누가 그 일을 해냈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그 일이 ‘효과’가 있었는지 여부가 중요하다.

 

선한 의도도 중요하지만 선한 의도로 결과가 폐를 끼쳤으면 좋은 일로 보기 어렵다.

 

누군가 다쳤는데 구조대원이 있었지만 옆에 사람이 나서서 심폐소생술을 시도해 다친 사람이 장애를 입고 살아났다. 구조대원이 바로 도왔다면 장애 없이 구해졌을 것이다.

 

5) 남을 돕기 위한 직업을 택하는 것만이 이타적 삶이 아니다. 남을 돕기 위해 돈을 벌어서 돕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다. 직업의 업무가 남을 돕는 업무더라도 남을 돕는 업무와 관련되지 않은 직업을 가진 사람이 더 남을 도울 수도 있는 것이다.

 

기부 관련 단체에 일하는 사람이 기부를 단 백원도 하지 않고, 기부와 관련 없는 직업을 가진 사람이 일년에 수많은 금액을 기부하는 일이 그 예가 될 수 있겠다.

사람의 목숨을 구하는 직업을 가진 의사가 돈이 되는 치료만 하며 사람 목숨을 구하지 못했는데 비해 의사가 아니지만 기부를 통해 수천명에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한 사람이 의사보다 더 목숨을 구하는 삶을 사는 것이다.

 

 

세상을 바꾸는 데 관심이 있는 사람은 비영리 단체나 공공부문, 기업 사회공헌 분야에서 일하기를 원한다. 굳이 그러한 분야에 일하지 않더라도 현재의 자기 자리에서 타인을 배려하고 이타적인 삶을 살면 그것만으로도 세상을 바꿀 수 있다.

 

[작가 인터뷰내용]

“엄청나게 큰 사건만 모두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고, 다들 해결을 위해 달려들고 있다. 비전문가인 나까지 그럴 필요가 있을까. 다들 관심을 주지 않기 때문에, 조금만 지원하고 후원하면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사안들이 있다. 무시되고 주목받지 못하는 이슈들(Neglectedness, disregarded isssu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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