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달동안 고민하다가 결국 알뜰폰 요금제로 바꿨다.
2024년 3월 26일 유심 칩이 도착하였고 바로 셀프개통을 했다.
바꾸게 된 계기는 우리 둘째 아가가 발로 내 갤럭시 폴드폰을 밟아서 액정이 부서져 액정 수리비만 69만원이 든다는 얘기에 충격을 좀 받았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우리 아가한테 고맙다.
아무리 계산을 해봐도 내가 사용중이던 SK텔레콤 5G 요금제 중 가장 저렴한 46000원 요금제를 내 계약기간인 올해 9월까지 사용하는 것과, 알뜰폰 요금제로 바꿔서 1만원 미만 요금에 위약금을 합해도 알뜰제 요금제 사용하는 게 50만4천원 정도를 올해 말까지 아끼는 셈이었다. 안바꿀 이유가 없었다.
겁도나고 잘 할수 있을까 고민되었지만 바로 실행에 옮기니 너무도 허무하도록 쉬웠다.
통화품질도 너무 좋고.
출장 간 남편이 돌아오면 남편 폰도 알뜰제요금제로 바꿔주고 친정엄마, 주변 지인들에게도 다 권하여 바꾸라고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