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대책위원회 방문운전연수 후기

4개월 전에 이미 운전연수를 받았지만 강사님이 너무도 불친절하고 오랜만에 운전대를 잡다 보니 운전연수를 받고 나서도 운전할 엄두가 나지 않았다. 

게다가 내 차가 없었기 때문에 연수가 끝나자마자 연습을 해야 하는데 연습도 단 한 번도 하지 못해서 도로묵 장롱면허가 되어버렸다. 

 

다시 열심히 검색해보다 찾은 업체가 운전대책위원회 라는 재미있는 이름의 방문운전연수업체. 유튜브 채널도 센스있게 운영하고 있어서 왠지 모를 신뢰감이 느껴졌다. 

 

홈페이지에서 연수 문의 메세지를 남겼더니 선생님으로부터 바로 문장 연락을 받고 연수 일정을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잡을 수 있었다. 

 

다행히 선생님도 좋으셔서 너무도 만족한다. 3일동안 10시간을 받는건데 현재까지 2일동안 연수를 받아놓은 상태이다. 

 

아기들 유치원, 어린이집에 데려다주는 정도로 운전을 시작할 예정이라 코스도 멀리 가지 않고 가까운 곳 위주, 내가 갈 동선 정도로만 연습했고 주차 연습도 오랫동안 여러 회에 걸쳐서 해주셔서 좋았다. 

 

1) 핸들을 꺾어야 할 때는 운전자 쪽의 사이드미러가 벽이나 차 등 지나쳐야 할 곳을 지나자마자 꺾어야 하고 차가 정면에서 볼 때 평면 일자 모양이 되면 다시 핸들을 원래대로 풀어준다. 

 

2) 비보호좌회전- 신호대기 중에 반대편에 차가 아무도 없을 때 초록불 좌회전 신호가 들어오면 좌회전 하는 것. 차가 계속 있으면 차가 지나가자 마자 속도감 있게 좌회전 하면 된다. 

 

3) 주차할 때: 주차할 곳에 차 머리를 가깝게 붙이고 내 몸이 주차할 칸의 중간 쯤에 들어오면 차를 머무고 핸들을 주차할 곳 반대방향으로 끝까지 돌리고 D 상태로 엑셀을 밟아서 45도 각도를 만들며 내 뒷바퀴가 주차 칸에 맞물릴 정도까지 넣고 나서 R상태로 바꾼 뒤 핸들을 주차할 방향으로 끝까지 돌리고 후진하며 주차칸과 바퀴가 11자가 되도록 만든다. 

***주차칸과 바퀴 간격이 너무 좁으면 멈추고 핸들을 정중앙으로 맞춘 뒤 다시 후진하여 넓히면 된다.

그런 뒤 R상태로 후진하여 주차 완료하면 된다.